신세계, 4분기 소비둔화 리스크-하이

by김유정 기자
2009.09.15 08:38:2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단기 주가모멘텀은 유효하지만 올 4분기 이후 소비둔화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61만2000원에서 65만원으로 높였다.

민영상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와 10% 증가한 3조2752억원과 2425억원으로 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등포점 리뉴얼 재오픈과 9월말 추석특수 등으로 전월보다는 실적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민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하던 신세계의 주가흐름이 최근 단기 상승으로 반전했다"며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장기적인 백화점 영업효율성 강화 기대, 생보사 기업공개(IPO)에 따른 삼성생명 지분가치 부각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