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2.09.17 14:41:47
숲속 인생 산책
김서정|312쪽|동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글쓰기 강사로 생계를 이어가던 저자는 덜컥 숲해설가 세계에 뛰어들었다. 나무와 꽃조차 구별 못하는 나무맹에게 숲해설가의 길은 까마득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 놓였다. 천운일가. 다행히 방송국 라디오 고정 출연의 기회가 온 것. 매주 금요일 맡게 된 고정 코너는 놓치면 안될 기회였다. 방송 준비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매주 전국의 숲과 수목원, 공원 등을 찾아 발품을 팔았다.
최근 에세이 ‘숲속 인생 산책’을 펴낸 저자의 사연이다. 생존형 숲해설가의 나무공부 분투기라는 부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