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S 한국어 포스터 특별 전시회 7일까지 개최

by김은구 기자
2019.07.02 15:42:14

이현주 KBS 아나운서가 지난 1일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 ‘2019 KBS 한국어 포스터 특별 전시회’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다.(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 아나운서실(실장 김현태)이 서울문화재단(이사장 김종휘)과 함께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2019 KBS 한국어 포스터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1일 개막한 전시회는 지난 20여년 동안 KBS 아나운서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포스터들 가운데 엄선한 30여 점의 포스터와 바른 우리말 동영상 등을 오는 7일까지 전시한다. 개막 행사로는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과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KBS 아나운서실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에 이어 김은성 아나운서가 서울시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소통방법’이란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KBS 한국어 포스터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잘못 쓰고 있는 표현과 발음, 띄어쓰기,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최근 SNS 상에서 난무하고 있는 잘못된 줄임말 등을 선별하고 사진과 삽화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바른 우리말을 설명한 것이다.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달 제작되는 4000여 부의 KBS 한국어 포스터는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기관에 배포되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4만 50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관람해 큰 성황을 이뤘다.

올바른 우리말 보급을 위해 KBS 아나운서들은 TV, 라디오 프로그램 등의 방송 외에도 출판, 교육, 강연과 한국어 상담 등으로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