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LF, 8월 아시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아시아퍼시픽컵' 개최

by주영로 기자
2022.06.29 18:06:57

AGLF가 주관해 열리는 레이디스아시안투어에 참가한 리디아 고(왼쪽)과 이민지가 대회 광고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GLF)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출범한 (사)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회장 김정태·이하 AGLF)은 8월 국가대항전 성격의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8월 18일부터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AGLF가 주관하는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로 총상금 75만달러를 놓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AGLF가 주관하는 LAT 시리즈는 지난 19일 끝난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개막전으로 8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등으로 이어진다. LAT시리즈는 2024년 최대 10개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시몬느 아시안퍼시픽컵은 AGLF가 100% 출자한 ㈜아시아퍼시픽골프플랫폼(APGP)에서 맡아서 운영한다. 강형모 전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대회 진행을 총괄한다.



APGP는 대회 기간 아시아 여자골프 부흥을 위한 소통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콘퍼런스도 연다.

아시아 태평양 15개국 골프협회장이 참가하는 ‘APAC 골프서밋’과 R&A가 아시아 골프 발전을 돕기 위해 ‘APAC 위민스 골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R&A는 대회 코스 규격과 규정, 심판 파견 등도 지원한다.

강형모 APGP 신임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도모하고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강형모 (주)아시아퍼시픽골프플랫폼 대표이사. (사진=AG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