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서트로 만나는 '세 번째 해리포터'가 온다

by윤종성 기자
2021.07.30 08:59:17

10월 15~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놀라운 음악과 함께 마법의 세계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해리포터 필름콘서트의 세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오는 10월 15~17일 사흘간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필름콘서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지난 2019년 두 편의 ‘해리 포터 필름콘서트’를 지휘한 시흥 영(Shih-Hung Young)이 이번에도 지휘한다. 또 연주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합창은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각각 맡는다.

‘해리 포터 필름콘서트’ 시리즈는 2016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한 뒤 지금까지 전 세계 48개국에서 1200회 이상의 공연이 열렸다. 관람객 수는 27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호그와트에서 세 번째 해를 맞이한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탈옥수 시리우스 블랙을 만나 반인반수 히포그리프를 다루는 법을 배우고,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보가트를 물리친다.



하지만 해리는 시리우스가 어둠의 마왕인 볼드모트를 해리의 부모님에게 이끌어 죽음으로 몰고 간 당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 오른 윌리엄스의 매혹적인 음악이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마법 같은 여정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낸다.

‘해리 포터 필름콘서트’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브래디 보비엔(시네콘서트의 설립자)은 “‘해리 포터’ 영화와 함께하는 놀라운 음악을 통해 관객 여러분이 다시금 마법 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SUITE석을 선오픈한다. 이틀 뒤인 8월 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및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객석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에 맞춰 ‘동행자 외 거리두기’를 적용해 운영한다. 관람료는 4만~1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