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07.20 09:39:2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KBS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보도하며 자유한국당 로고가 박힌 일장기를 노출한 데 대해 재차 사과했다.
KBS는 지난 19일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를 통해 “어제 9시 뉴스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자유한국당 로고가 노출됐다. 이는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파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해당 영상에 포함된 자유한국당의 로고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KBS는 공식입장을 내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GIF) 파일을 앵커 뒤 화면으로 사용하던 중 해당 로고가 1초간 노출되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 파악 즉시 홈페이지 등에서 해당 리포트의 서비스 중지와 이후 내용 수정 등 시정조치를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