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부 또는 5부 팀과 FA컵 16강 ‘맞대결’

by주미희 기자
2023.01.31 18:50:23

셰필드 유나이티드-렉섬 재경기 승자와 16강서 만나

FA컵 4라운드에서 멀티골 넣은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손흥민(31)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하위리그 팀과 만난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진행된 2022~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추첨 결과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 렉섬(5부) 중 승자와 원정 경기로 맞붙는다. 이 두 팀은 4라운드 경기에서 3대 3으로 비겨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이틀 전 4라운드에서 2부 프레스턴 노스 앤드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최근 득점 없이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16강은 토트넘의 우승 도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최근 FA컵에서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990~91시즌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다.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는 2부 브리스틀 시티와 원정 경기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