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9.21 07:25:0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차 확산의 위험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질병통제센터 소속 전염병학자인 우쭌여우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1차 확산은 우한에서 시작돼 3월 초 통제됐고, 2차 확산은 4~5월 해외 유입 바이러스로 인해 북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어 3차는 6월 베이징의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됐고 4차 확산은 7월 랴오닝성 다롄, 신장위구 르자치구 우루무치 등 몇몇 곳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우쭌여우는 “최초 발생한 우한을 제외하고는 이후 확산은 지역적이고 산발적이었으며, 효과적으로 통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5차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격리하고, 감염 동선을 추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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