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정일우·강지영·이학주가 꼽은 최애 안주 조합은?

by김보영 기자
2020.05.15 11:24:4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야식남녀’의 방영을 앞두고 정일우와 강지영, 이학주 주연 배우 3인방이 오늘 밤에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시청자들을 위해 ‘야식남녀’ 시청과 걸맞는 주종과 안주 메뉴를 추천했다.

드라마 ‘야식남녀’ 스틸컷. (사진=헬로콘텐츠, SMC)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연출 송지원, 극본 박승혜, 제작 헬로콘텐츠, SMC, 12부작)는 야식으로 힐링을 주는 셰프 진성(정일우 분), 열혈 피디 아진(강지영 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태완(이학주 분)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11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군침 넘어가는 맛깔스러운 야식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이에 “‘야식남녀’는 절대 빈속으로 보면 안 될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던 바 있다. 고객이 주종만 정하면 셰프가 알아서 안주 메뉴를 정해주는 진성(정일우)의 ‘비스트로(Bistro)’처럼, ‘야식남녀’ 3인방이 자신들이 꼽은 야식 리스트를 보내왔다.

#. 어묵탕 (with 소주)

첫 맛은 씁쓸, 끝 맛은 뜨뜻한 소주. 분명 똑같은 맛인데 누구와 마시느냐, 왜 마시느냐에 따라 어떨 땐 정말 달고, 어떨 땐 정말 쓰기도 하다. 정일우 역시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안주로는 ‘어묵탕’을 소개했다. 실제 “촬영이 늦게 끝난 날엔 스태프들과 포장마차에서 살짝 얼린 차가운 소주에 뜨끈한 어묵탕을 먹기도 한다”는 것. 하루의 끝을 맞이하는 저녁 시간, ‘야식남녀’와 함께 한 잔 기울이는 소주의 끝 맛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 치킨 (with 맥주)

하루 종일 일과 사람에 시달린 아진(강지영)이 비스트로를 찾을 때면 진성이 가장 먼저 건네는 건 바로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다. 입가에 거품 묻혀가며 벌컥벌컥 마시는 아진을 보면, “나도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질 수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강지영은 “일 끝나고 마시는 맥주는 정말 최고”라고 추천하자, 이학주는 “너무 흔하지만, 제일 질리지 않고 맛있는 것 같다. 그래서 끊을 수 없는 조합”이라며, “치맥(치킨에 맥주)”를 외쳤다.

#. 바지락 술찜, 그리고… (with 와인)

같은 품종이라도 나라에 따라 지역에 따라, 모두 다른 맛과 향을 지니게 되는 와인은 정일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애 주종이다. 무엇보다 바지락 술찜, 곱창, 떡볶이 만두 등 “‘야식남녀’에 등장하는 음식은 모두 와인이랑 어울린다는 후문이다. “시청자 여러분도 와인 한잔 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정일우의 당부처럼 고단한 하루 끝, 와인 한 잔, 그리고 ‘야식남녀’와 함께 지친 마음을 달래보자.

한편 ‘야식남녀’는 오는 5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