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난징 대학 실험실서 폭발사고…2명 사망·9명 부상

by신정은 기자
2021.10.25 08:59:00

난징 한 대학교 재료실험실서 폭발 사고
소방대원 화재 진압…"원인 조사 중"

사진=중국 CCTV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난징의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중국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난징항공항천대학에서 전날 오후 3시54분(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난 곳은 재료과학 및 기술학원의 재료실험실이다.



현장 사진을 보면 5층 건물의 3층 한 실험실에 화재가 가득하고 건물 위로 거대한 회색 연기가 쏟아오르고 있다. 난징항공항천대학은 1952년 설립한 대학으로 1978년 국무원으로부터 전국 중점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교 측은 “현지 소방 대원이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다”며 “학교 측은 즉시 11명의 사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상자 중 2명은 숨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