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20 농업기술박람회’ 온라인 개최

by이명철 기자
2020.09.20 11:00:13

‘상상을 현실로, K-농업기술 세계로!’ 주제
주요 전시내용 가상전시, 교육·체엄콘텐츠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24~27일 ‘상상을 현실로, K-농업기술 세계로!’를 주제로 2020 농업기술박람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유전자원을 전시한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박람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농업기술의 혁신성과를 농업인·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농업기술박람회 홈페이지와 농진청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열린다.

농진청은 6개의 주요 전시 내용을 가상 전시관에 소개하고 관람자가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농업의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체감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3차원 가상전시관은 농업의 시작인 유전자원·품종·바이오기술(BT)과 최신기술을 집약한 스마트농업·안전농업, 사막·남극 등 극한 환경을 극복한 K-농업기술 등을 소개한다.

8부로 진행하는 농업기술 토크콘서트는 3차원 가상전시관에 전시된 내용에 대해 기술개발 연구자와 사회자가 알아보는 시간이다.



누에고치 공예, DNA분리·관찰 등 8종류의 농업생명과학체험교실도 운영한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참가자는 온라인 식물병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으로 진단하고 처방받을 수 있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공감하도록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도전! 대한민국 농업골든벨’은 농업 과학 관련 상식 퀴즈를 가장 빨리 문제를 맞춘 참가자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힘내라! 농업·농촌 UCC챌린지, 특허기술장터, 박람회 포스터 공유 등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나 체험비는 모두 무료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업과학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농업·농촌의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대축전”이라며 “최신 농업기술과 정보를 온라인에서 보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농업·농촌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