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기업 카르노플릿, NPX 테라아크 등에서 투자 유치

by김무연 기자
2022.03.08 08:50:23

NPX 테라아크 1억2000만원 등 총 16억5000만원
트럭, SUV 등에도 콜드체인 시스템 제공
베트남, 필리핌 등 동남아 시장 공략 예정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글로벌 종합 벤처 스튜디오 NPX 테라아크가 콜드체인 솔루션 벤처기업인 카르노플릿에 투자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식품 물류 수요 증가로 콜드체인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르노플릿 로고(사진=NPX 테라아크)
NPX 테라아크는 카르노플릿에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카르노플릿은 NPX테라아크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137만5000달러(약 16억5000만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카르노플릿은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에 친환경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벤처기업이다. 2021년에 설립, 한국을 거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트럭, SUV, 오토바이와 같은 일반 차량에서도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 운송중 제품에 최적화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카르노플릿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이다. 당장 연말까지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NPX 테라아크는 글로벌 종합 벤처 스튜디오로서 물류, 에듀테크 및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의 배달 서비스 기업 던조 △농수산물 플랫폼 닌자카트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강경훈 NPX 테라아크 오퍼레이션 파트너는 “최근 코로나19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콜드체인 운송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카르노플릿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며 “NPX 테라아크는 글로벌 종합 벤처 스튜디오로서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오퍼레이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벤처 기업들을 운영하는 창업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