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젊은층 입맛 저격 '메밀막국수' 2종 30만개 판매

by김범준 기자
2021.05.14 08:21:2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난 3월 말 출시한 ‘들기름 메밀막국수’와 ‘춘천식 메밀막국수’가 3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 ‘춘천식 메밀막국수’와 ‘들기름 메밀막국수’.(사진=풀무원식품 제공)
이번 메밀막국수 신제품 2종은 툭툭 쉽게 끊어지는 면이 아닌, 1.4mm의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 젊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메뉴를 젊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것이다.



풀무원이 조사 기관에 의뢰해 자체 분석한 결과,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을 구매한 연령대는 20~30대가 34.7%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40대까지 포함하면 약 70%에 이른다.

풀무원은 다수의 사람들이 메밀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지난 30여 년간 쌓은 제면 기술 노하우로 쫄깃한 메밀면을 만들었고, 이 특징이 성공 포인트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냉장FRM사업부 PM은 “이번 조사로 메밀막국수가 전통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에게 어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0여 년간 쌓은 풀무원의 독보적인 제면 기술로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여름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