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8.20 08:46: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43)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캠페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금을 내야 한다.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 용어 약자다.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지금껏 투병 중인 박 전 코치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에게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대상자로 자신을 지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 전 코치는 최시원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19일 경기도 수지의 자택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한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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