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CF 몸매 대역? "수중 촬영만 대역" 소속사 반박

by고규대 기자
2016.02.14 15:18:26

AOA 설현 ‘쏠’ CF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AOA 설현이 등장하는 CF 속 몸매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페이스북 글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 몸매 대역 모델이 설현이 모델로 나선 SKT 전용단말기 ‘쏠(Sol)’ CF 속 모습을 두고 “내 몸매다, 걔 몸매가 아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페이스북 유저는 “태국 촬영 때, 이거 슬프다. 뭔말인지 알지?” 등의 글을 전체공개가 아닌 친구공개의 글로 올렸다. 마치 CF에 전체에 등장하는 설현의 몸매가 자신의 몸매인 것처럼 주장하는 뉘앙스의 글이다.

CF를 살펴보면 설현의 얼굴과 몸매가 따로 등장하는 장면을 찾기 어렵다. CF 초반 물 속으로 다이빙하는 장면, 수중에서 솟아오르는 장면 등을 빼놓고는 설현의 얼굴과 몸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 페이스북 글을 놓고 설왕설래 의견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몇몇 연예인이 CF에서 대역 몸매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글
설현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궁금한 팬들이 많은 것 같아 밝힌다면 CF에서 물 깊이 빨려 들어가는 신에 대역이 등장한다. 수중 촬영이기 때문에 설현이 촬영하기 어려웠다. 몸매 드러나는 부분 포함한 나머지는 모두 설현이 직접 한 것으로 알아달라”고 주장했다.

소속사의 주장대로라면 CF의 초반 지상에서 태양으로, 태양에서 물속으로 이어지면서 다이빙하는 13초에서 18초 사이의 분량 등 일부 와이어 장면을 대역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페이스북 유저는 뜻하지 않게 자신의 글이 캡처돼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 등장하자 “왜 난리야” 등의 글을 올렸다가 원문 글을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