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예지, `구해줘` 그 자체

by박지혜 기자
2017.08.05 17:59:03

서예지 (사진=OCN)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서예지가 신비로운 소녀로 변신했다.

서예지는 최근 패션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의 화보를 촬영했다.

전날 발매된 퍼스트룩 139호의 모델로 등장한 서예지는 기존의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화장기를 걷어낸 채 주근깨와 웨이브 헤어로 순수한 느낌을 살린 그는 5일 밤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제작 히든 시퀀스) 속 임상미 역의 연장선상을 표현했다.

‘한적한 시골, 신비스러운 소녀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화보를 촬영한 서예지는 화면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전신 컷에서 배경에 완전히 동화된 정물화 같은 느낌으로 현장에 감탄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촬영 관계자는 “서예지에게 이렇게 다양한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줄 몰랐다. 평상시에는 발랄하고 긍정적인 또래미를 드러내면서도, 화보 촬영에 돌입하면 곧장 몽환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현장을 압도했다”며 “신비로운 매력과 강단 있는 모습을 동시에 갖춘 그는 어쩌면 ‘구해줘’ 속 임상미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그가 ‘구해줘’에서 보여줄 배역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서예지는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된 소녀 임상미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내려간 시골 마을 무지군에서 가족 모두가 극한의 상황을 맞으며 구선원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가족들의 삶이 파괴되면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구해줘”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이다.

‘구해줘’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