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그룹주, 회장타계 별다른 영향없어

by지영한 기자
2002.11.18 09:38:51

[edaily 지영한기자] 한진그룹 관련주들은 조중훈 회장의 타계에 별다른 영향없이 차분한 모습이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03490)의 경우 이라크의 무기사찰 허용으로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29분 현재 대한항공은 2.91% 오른 1만4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진중공업(03480) 메리츠증권(08560) 등도 강보합내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진해운(00700)도 개장초 5480원까지 밀렸다가 이 시간 현재 낙폭을 만회, 2.12% 하락한 5550원을 기록중이다.

한진그룹은 현재 항공 중공업 해운 금융 등 4개 부문의 사실상 독자적인 경영체제를 유지해왔다. 또한 고 조중훈 그룹회장의 4형제중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대항항공을, 차남인 조남호 부회장이 한진중공업을, 삼남인 조수호 부회장이 한진해운을, 사남인 조정호 부회장이 메리츠증권을 각각 맡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