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큰 부상 피했다…2주 뒤 복귀 가능

by임정우 기자
2018.11.13 18:15:05

말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말컹(경남FC)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말컹은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남 구단 관계자는 13일 “정밀 검진 결과 말컹은 안쪽 근육이 약간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2주 정도 쉬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정도다”고 밝혔다.



말컹은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 후반 막판 헤딩을 시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말컹은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 나왔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았다. A매치 휴식기에 회복하면 남은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25일 수원 삼성, 다음 달 2일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26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말컹은 남은 시즌 K리그1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말컹은 24골로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린 강원FC 제리치를 2골 차로 제치고 리그 최다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