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9.18 07:12: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교사와 접촉한 직원과 어린이 100여 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 인후동 등 증상이 발현, 15일 오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산시 소재 어린이집 교사인 A씨는 증상발현이 있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에 정상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동안 A씨와 어린이집에 함께 있었던 원생과 교사 등은 모두 106명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이들 전원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 17일 10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접촉자로 분류된 38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처럼 106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건 바로 ‘마스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A씨와 어린이집 교사들, 원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사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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