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부터 판로개척까지…경기도, 中企 마케팅지원

by정재훈 기자
2023.03.22 08:25:11

약 700개사 대상 총 34억원 규모…내달 7일까지 모집

(사진=경기도북부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판로 다변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23년 경기도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개척·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사진 촬영과 제품 소개 상세페이지 제작, 판매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도는 올해 총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00여 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11번가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유통·쇼핑 채널과 대형마트, 아울렛,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협업해 다양한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기 기획전과 특가 행사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배너 노출, 행사 기획 등 홍보활동도 지원한다.

기업 대 기업(B2B)/기업 대 고객(B2C) 특판지원, 소비자체험단·누리소통망(SNS)홍보, 산학협력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제품 사진 촬영, 마케팅에 최적화된 제품 상세페이지 지원, 컨설팅 전문 회사를 활용한 컨설팅 등 기업이 지속해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4월 7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여성·장애인 기업 등은 선발 시 우대한다.

이희준 경제투자실장은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성장·발전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의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