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파티, 자랑 아냐" TOO 웅기, 소신발언 화제

by김현식 기자
2021.02.15 18:52:0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TOO(티오오) 멤버 웅기(본명 차웅기)의 단톡방 소신 발언이 뒤늦게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대학교 신입생들의 대화 내용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캡처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웅기는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다”며 “건대입구에서 20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웅기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상황 속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술자리 모임을 자제하자는 소신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른 학생들이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며 비꼬기 시작하자 “괜히 5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단체 채팅방에서 나갔다.

해당 대화 내용이 뒤늦게 화제가 된 이후 온라인상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웅기의 소신 발언을 칭찬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웅기는 Mnet ‘투 비 월드클래스’를 통해 결성돼 지난해 데뷔한 그룹 TOO로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