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한국물류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by김정유 기자
2020.11.01 10:19:2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회사 SK에너지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28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에너지는 2006년 화물차 운전자 복지 향상을 위한 ‘내트럭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만들어 현재 전국 2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트럭하우스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물류 중개와 주유, 차량관리 등 화물차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운전자 개인을 위한 휴식과 주차, 식음료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에너지의 이번 수상은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차별화한 서비스는 물론 내트럭하우스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내트럭하우스는 SK에너지가 지난 2006년 도입한 신개념 물류서비스”라며 “광양 내트럭하우스를 시작으로 전국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지난 15년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내트럭하우스를 오는 2040년까지 현재의 2.5배로 확장해 전국 50개소에 사업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태양광·전기차·LPG 충전, 수소 생산 및 충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총망라하는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내트럭하우스는 SK에너지의 성장 전략인 플랫폼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경제적 가치에 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모델”이라며 “여기에 친환경을 더하는 딥체인지를 통해 SK의 중점 전략방향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28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여한 SK에너지 강봉원 네트워크사업부장(우측)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