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 “‘황후’ 후회없는 연기, 코믹 캐릭터 행운”

by김윤지 기자
2019.06.24 16:53:47

사진 =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배우 신성록이 코믹한 캐릭터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신성록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2 월화 미니시리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김상휘) 기자간담회에서 “코믹한 캐릭터를 만나 행운”이라며 “힘들고 강한 감정이 아니라 유쾌한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차에 ‘퍼퓸’을 만났다”고 말했다.



전작인 SBS ‘황후의 품격’에서 악랄한 인물을 연기했던 그는 “또 재미있는 드라마를 하다보니 강한 장르물을 하고 싶다”며 “장르물 등 해보지 않은 역할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카톡개’라는 별명과 함께 ‘악역 배우’로 입지를 굳힌 그는 “악역만 하는 게 아니라 코믹과 달콤한 캐릭터 등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직도 무섭다는 분들이 있겟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환점을 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든 천재 디자이너와 수상한 패션모델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지난 3일 첫 방송해 월화극 1위를 기록하다 지난 17, 18일 MBC ‘검법남녀2’에 역전을 당했다.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