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by김민정 기자
2016.11.26 11:00:11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는 최대 150만 명(전국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촛불집회 준비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촛불집회의 필수품인 양초와 종이컵은 현장에서 직접 나눠주는 경우도 있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집에 구비되어 있다면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이날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가 내려졌기 때문에 우비 혹은 우산을 꼭 챙겨야 한다.

이와 함께 방한용품도 준비해야 한다. 오늘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은 3도인데다 저녁 시간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진다. 두꺼운 점퍼와 함께 휴대용 난로, 목도리, 장갑 등도 촛불집회의 필수품이다.



집회에 참여하는 동안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바닥에 찬기를 막아줄 수 있는 방석이나 돗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집회 상황에 따라 계획한 시간보다 더 늦게까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먹거리와 마실 물 등 비상식량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집회가 끝난 뒤 깨끗한 뒤처리를 하기 위해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꼭 챙겨 나와야 한다.

한편 5차 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청광장이나 청계광장에서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4시부터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촛불집회 행진 경로는 세종대로 사거리와 광화문 교차로를 거쳐 각각 정부종합청사 교차로, 경복궁역 교차로를 지나는 2개 코스와 삼처로, 신교동 교차로를 지나는 2개 코스다.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 인도,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인도, 푸르메재활센터 앞 인도, 세움 아트스페이스 앞 인도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