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세븐데이즈'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by김용운 기자
2008.11.20 20:49:47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배우 박희순이 제 2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박희순이 원신연 감독의 '세븐데이즈'로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희순은 "제게 큰 행운을 준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본인이 월드스타임을 망각하고 마치 변두리 배우인양 성실히 임해주신 파트너 김윤진에게 감사하다"며 "'세븐데이즈'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이 상이 저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박희순 외에 고창석(영화는 영화다),엄태웅(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정경호(님은 먼곳에), 임원희(식객) 등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