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9.11.22 07:27: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이하 ‘섹션 TV’)에서는 대성이 매입한 건물에서 일어난 불법 유흥업소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대성은 지상 8층·지하 1층의 해당 건물을 지난 2017년 약 310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해당 건물 업소들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여성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빌딩의 지하 1층, 6~8층 소재 무허가 유흥주점 등 업소 4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 상 시설기준 위반, 무허가 유흥주점 등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불법운영을 넘어 해당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 및 마약유통이 이뤄졌다는 의혹까지 번지자 지난 8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혹 전반에 대해 살펴보겠다”며 전담수사팀까지 편성하기도 했다.
이에 대성은 소속사를 통해 “건물 매입 후 곧바로 군입대를 해 불법 영업에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건물 내 문제가 된 업소들이 철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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