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전설의 파이터` BJ펜, `태권도 선수 출신` 로드리게스에 TKO패

by박지혜 기자
2017.01.16 15:07:18

BJ펜(왼쪽)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야이르 로드리게스(오른쪽)와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24초 만에 TKO패 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UFC 전설’ 한국계 파이터 BJ펜(38·미국)이 ‘태권도 선수’ 출신의 신예 야이르 로드리게스(24·멕시코)에게 무릎을 꿇었다.

BJ펜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리게스와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24초 만에 TKO패 했다.

외조부가 한국인인 BJ펜은 2014년 7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복귀에 실패했다. 그는 은퇴 후 지난해 복귀를 선언했으나 개인적인 문제와 부상으로 경기가 두 차례 무산되면서 공백 기간이 길어졌다.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아 활발한 활동을 펼친 BJ펜은 과거 UFC 웰터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 챔피언을 석권했으며 현재의 UFC 경량급이 자리를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