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3.04.29 13:04:06
마우리치오 카텔란 '코미디언' 작품
리움미술관 "손해배상 청구하지 않을 것"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용산구의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던 바나나 작품을 한 대학생이 먹어버린 일이 발생했다. 해당 작품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으로 1억5000만원 짜리로 알려져 전 세계에 화제가 된 ‘코미디언’이다.
28일 리움미술관 측은 “지난 27일 점심쯤 한 남성이 벽에서 바나나를 떼어 먹고 껍질을 붙여놨다”며 “새 바나나를 다시 붙였고, 남성에겐 별도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서울대 미학과에 재학 중인 노모씨로 알려졌다. 바나나를 먹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배가 고파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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