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여성 고급 사교모임 리더 14명, 럭셔리한 한국여행 즐긴다

by강경록 기자
2022.10.24 08:39:17

한국관광공사, 27일까지 레이디스 클럽 팸투어 실시
회원수 8300 명에 이르는 고급 여성 사교 클럽
한국관광공사 “중동 부유층 여성, 네트워크 강화 목적”

21일 방한한 아랍에미리트 레이디스 클럽 및 럭셔리 방한상품 판매 전문가 팸투어단 환영행사(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중동 럭셔리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지역의 여성 고급 사교모임 리더와 전문가들을 초청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대한항공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지역의 여성 고급 사교모임인 ‘레이디스 클럽’ 리더 그룹과 중동지역 럭셔리 방한상품 판매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오는 27일까지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클럽은 회원 수가 약 8300여 명에 이르는 고급 여성 사교 클럽이다. 부유층 여성 대상으로 피트니스, 스파, 자선행사 등 럭셔리 여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정부 고위층, 기업 임원, 전문직 등 유력 인사들이 다수 가입되어 있다.

이번에 방한한 14명의 여성 팸투어단은 공사에서 개발 중인 럭셔리 방한상품인 ‘Only For Ladies In Korea’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미용, 맛집, 쇼핑, 웰니스 등을 테마로 중동 부유층 여성에 맞춰 기획한 것으로,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홍삼을 주제로 한 여성 한방 스파, 서울의 핫 플레이스인 성수동 카페거리 및 인사동 사찰음식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또한 K-미용의 성지인 강남에서 스킨·네일·헤어 토탈 케어와 백화점 명품관 VIP 투어를 체험하며, 공사 하이커 그라운드 및 인사동 앤틱 거리, 청와대 등도 방문한다.

홍현선 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중동 시장은 여행 지출경비가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이번 투어를 통해 방한 럭셔리상품을 홍보하고, 주요 공략층인 중동 부유층 여성들과 판매 전문가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중동 여성들의 해외여행 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방한 럭셔리상품 출시와 판매 확대를 통해 한국이 새로운 럭셔리관광 목적지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