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문근영·손예진과 맞붙어 기뻐"

by김용운 기자
2010.03.17 16:41:15

▲ 김소연(사진=한대욱 기자)

[고양(경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김소연이 오는 31일부터 전개되는 지상파3사의 수목드라마 3파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녹화 전 취재진과 만나 "드라마 타이틀롤을 맞게 되어 책임감이 커졌다"며 입을 열었다.

김소연은 오는 31일 문근영 주연의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와 손예진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검사 프린세스'가 같은 날 첫 방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근영과 손예진과 맞붙는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소연은 자신이 맡은 마혜리 역에 대해 "'아이리스'의 북한 공작원 김선화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며 "철 없고 단순하지만 검사라는 직책을 통해 성장하는 인물이고 어느정도 실제 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소연은 "그동안 제 성격과 비슷한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그런데 이번 작품으로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검사 프린세스'로 지난 2005년 '가을 소나기'이후 5년만에 주중드라마 여자주인공을 맡았다.

'검사 프린세스'는 지난해 40%의 시청률을 올린 '찬란한 유산'의 진혁 PD와 소현경 작가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 천방지축인 마혜리(김소연 분)가 진정한 검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김소연 외에 한정수, 박시후, 최송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