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14~15일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첫 협연

by장병호 기자
2024.03.08 07:50:00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 서울시향과 조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3월 14~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공연한다.

서울시향 ‘키안 솔타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마르코 레토냐가 지휘봉을 잡는다.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서울시향과 첫 협연을 선보인다.



키안 솔타니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2023~24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포커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연주자다. 서울시향과 첫 만남에서 연주하는 곡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이다. 일명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불리는 곡이다. 올해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이며, 키안 솔타니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만의 독창적인 교향곡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슬로베니아 출신 지휘자 마르코 테토냐가 섬세하고 세련된 음악적 해석을 들려준다.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마르코 레토냐는 교향곡과 오페라에서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지휘자다.

티켓 가격 1만~10만원. 서울시향 홈페이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