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운영委 자체점검 지원…″내실화 다진다″

by정재훈 기자
2021.05.06 08:04:02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운영위원회 내실화를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내실을 다지고자 6월까지 도내 공립 학교 운영위원회 자체점검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안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운영에서 달라지는 내용과 주요 점검 사항을 안내해 각 학교가 자체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제8조 제1항 개정에 따라 단임제이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임기가 1회에 한해 중임 가능해진 사항 및 각종 재난 발생 상황을 반영해 개정된 내용도 다시 강조했다.



위원 선출이 연기된 상황에서는 다음 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현재 위원이 직무를 대행하는 내용과 위원회 구성을 위해 각종 전자·온라인 방법을 활용하는 절차도 덧붙였다.

이 밖에 △민주적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운영 △소위원회 구성 △기타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활성화 등 주요 점검 요소를 각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 중심 업무편람을 제작 보급하고 관련 법령 개정 검토, 제도 개선 등으로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방향과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사회변화 속에서 학교자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인사가 함께 지역 실정과 학교특성을 고려해 투명하게 학교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