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 변경된 도쿄올림픽 참가자격시스템 발표

by이석무 기자
2020.05.29 16:55:0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변경된 2020 도쿄올림픽 참가자격시스템 발표했다.

BWF는 새롭게 결정한 2020 도쿄올림픽 참가자격시스템을 29일 발표했다.

기존 획득했던 올림픽 포인트는 유지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치르지 못했던 올림픽 참가 자격 대회는 2021년 1월 4일 ~2021년 5월 2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2019년과 2020년 이미 올림픽 참가자격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된 대회에는 2021년 1월 4일 ~ 2021년 5월 2일에 개최되더라도 올림픽 포인트 부여 대회에 포함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마스터즈(Super 500), 인도네시아마스터즈(Super 500), 전영오픈(Super 1000) 대회 등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 올림픽 포인트 자격 대회였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던 주요 대회들은 2021년에 참가자격 대회로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독일오픈(Super 300), 스위스오픈(Super 300), 인도오픈(Super 500), 말레이시아오픈(Super 750), 싱가폴오픈(Super 500), 아시아개인선수권 등이 있다.

중국, 홍콩팀은 2021 아시아혼합단체전경기도 올림픽 참가자격 대회로 인정된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0 세계 남여 단체전 대륙예선인 2020 아시아 남여 단체전에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거부돼 경기에 참가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중국, 홍콩팀에는 추가로 참가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2021년도 올림픽 포인트 자격 대회는 2020년도에 상응하는 기간에 우선적으로 개최 예정이다. 불가능할 경우 2차 참가 자격 기간 내에 새로운 날짜로 승인 예정이다. 만약 대회를 2021년 5월 2일까지 개최되지 못하면 아예 올림픽 포인트 자격대회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