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이하나, "연기 아닌 진실된 모습 보일 터"

by양승준 기자
2008.11.18 19:25:34

▲ 배우 이하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윤도현의 러브레터’ 후속 프로그램인 ‘이하나의 페퍼민트’ 새 MC를 맡게 된 이하나가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하나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이하나의 페퍼민트’ 녹화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기하지 않겠다”며 “거짓말하지 않으며 진실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하나는 이어 가수 아닌 연기자가 음악 전문 프로그램을 맡게 돼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하나는 “저는 음악을 잘 하지도 못할 뿐더러 신뢰를 쌓아온 것도 없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주위에서 잘 다듬어지지 않은 사람인만큼 시청자 입장에서 가수에 대한 궁금증을 잘 짚어줄 것 같다고 격려해주더라. 이 무대에 언제까지 설 수 있을지 모르지만 관객을 시랑하고 무엇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하나의 첫 녹화에는 가수 이승환, 이병우, 장기하, 박효신 등이 초대됐으며 방송은 2TV서 오는 21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