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3.07 10:00:11
7일 신규 확진자 416명…이틀째 400명대
주말 검사 건수 평소 대비 2만건 줄었으나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발생
수도권 확진자 전체의 80% 육박…유행 지속
거리두기 완화, 개편 거리두기 적용 쉽지 않을 전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주말을 맞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감소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끝없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도권의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에서 최근 들어 80%에 육박하며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시설별 집합금지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이 이어질 경우 신규 거리두기 개편안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수도권의 거리두기 완화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247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34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2명이 감소해 13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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