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컵스·클리블랜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

by임정우 기자
2020.09.23 15:31:1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애틀랜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11-1로 승리하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3으로 패했지만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 출전 막차 경쟁 중인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이긴 덕분에 최소 리그 8위를 확보해 가을 야구에 합류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연장 10회 말에 터진 호세 라미레스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5-3으로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세 팀의 합류로 올해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팀은 10개 팀으로 늘었다. 아메리칸리그 2개 팀, 내셔널리그 4개 팀 등 나머지 6개 팀이 결정되면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된다.

지구 1위로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각 리그 1∼3번 시드를 차지하는 팀은 애틀랜타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개 팀이다. 나머지 팀들의 순위와 시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만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등 3개 팀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을 야구 출전권을 손에 쥐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