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디바 이사벨, 무궁화 재킷 공개..'한반도 통일 염원'

by강민정 기자
2014.07.21 13:13:30

이사벨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이색적인 앨범 재킷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사벨은 신곡 ‘21세기 아베마리아’로 컴백하는 가운데 ‘무궁화 만발’의 재킷 디자인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이 앨범은 남북 분단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고,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푸른 한반도를 뒤덮은 무궁화로 한반도의 통일을 소망하며 무궁화의 꽃말 ‘일편단심’과 ‘은근과 끈기’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벨은 “12세에 홀로 미국유학을 하며 남다른 애국심이 생겼다. 무궁화가 대한민국의 국화인데 언제부터인가 대중들의 관심밖에 방치돼있어 안타까왔다. 한민족의 상징인 무궁화를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사벨 앨범 재킷
이 재킷은 월봉 조동희 화백의 작품으로 청와대, 백악관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대통령 관저에 전시되고 있으며 1984년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조 화백의 무궁화 작품을 구입해 바티칸 교황청 사저에 전시한 것처럼 그 가치는 돈으로 따지기 힘들 정도다. 조화백은 이사벨에게 세계 만방에 무궁화를 알려달라는 조건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화백은 이번 앨범 재킷 작업을 시작으로 이사벨이 펼치는 모든 활동에 무궁화 작품을 헌정하겠다고 밝혔다.

‘21C 아베마리아’는 에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곡가 마이클 왈렌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미국 내슈빌 스트링 머신 오케스트라의 서정적 연주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천상의 목소리’이사벨과 어우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