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건축학교 학생들의 솜씨 자랑…졸업작품전 개최

by이윤정 기자
2024.02.15 07:30:00

'수다를 나누다' 전
2월 21~3월 2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2023년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수강생들의 졸업작품전 ‘수다(手多)를 나누다’를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350여 명의 수강생들이 지난 1년여 간 정성껏 작업한 전통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 졸업작품전에서는 무형문화재 등 각 분야의 공예전문가로부터 배운 수강생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2층 ‘결’에는 칠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및 채화공예(단청) 분야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3층 ‘올’에서는 ‘복식’을 주제로 매듭, 침선, 자수보자기, 색실누비, 전통자수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올해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정규강좌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3월에 개강해 12월까지 이뤄지는 32주 과정이며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열리는 강좌는 △복식공예(침선, 매듭, 전통자수, 자수보자기, 색실누비) △금속공예(장석) △목공예(소목, 각자, 소반) △칠공예(옻칠, 나전칠기) △채화공예(단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