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5800가구 입주자모집

by김미영 기자
2021.06.20 11:00:00

청년 2490가구·신혼부부 3354가구
7월 2일부터 모집… 8월 말부터 입주가능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물량은 청년 2490가구, 신혼부부 3354가구로 총 5844가구 규모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 신혼부부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8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이 비치된 풀옵션으로 공급한다.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이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입주순위가 다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691가구),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663가구)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하는 청년(1988가구)·신혼부부(2954가구) 매입임대주택(4942가구)은 오는 22일 이후 LH 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주시가 모집하는 청년ㆍ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902가구에 대한 구체적인 입주자격 등은 해당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수호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올해 약 3만 가구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면서 “많은 대학에서 올해 2학기부터 대면 강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8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대학생 등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