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무엘 父 살해 용의자로 50대 남성 체포

by김민정 기자
2019.07.30 16:58:10

(사진=김사무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김사무엘 아버지 故 호세 아레돈도를 죽인 용의자가 멕시코 경찰에게 체포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매체 23ABC News는 “베이커스필드의 유명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돈도 살해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 아레돈도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멕시코 이달고 주 출신의 50대 남성으로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특히 이 남성은 호세 아레돈도의 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앞서 故 호세 아레돈도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시신에서는 둔기에 의한 외상의 흔적이 발견됐고, 경찰 당국은 호세 아레돈도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수사했다.

故 호세 아레돈도는 김사무엘의 아버지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대리점 및 부동산 회사를 소유한 유명 사업가다.

김사무엘은 30일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관 앞에서 추모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김사무엘은 “생일 축하해요 아버지. 당신은 항상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당신은 저의 전설이었습니다. 당신처럼 되고 싶었어요. 정말 그립고 많이 사랑합니다(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라고 글을 적으며 추모의 뜻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