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신인상"… '스테이지 브레이커' 꿈꾸는 피원하모니 [종합]

by윤기백 기자
2021.04.20 17:05:24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첫 앨범 이어 작사·작곡 다수 참여
"타이틀곡 '겁나니' 통해 용기주고파"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신인상!”

6개월 만에 두 번째 활동에 나선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신인상’을 꼽았다.

피원하모니 소울은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2집 ‘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DISHARMONY : BREAK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꼽으라면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라며 “신인상과 더불어 많은 사람에게 피원하모니의 음악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지난해 10월 강렬한 데뷔 신고식 이후 피원하모니는 미국 타임지 선정 ‘2021년 주목할 K팝 그룹’으로 꼽히는 등 남다른 행보를 걸었다. 기호는 “다양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피원하모니의 강점으로 부각한 것 같다”라며 “온라인 팬미팅, SNS 등을 통해 다국적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멤버 지웅은 피원하모니의 높은 앨범 참여도를 비결로 꼽았다. 지웅은 “1집에 이어 2집 앨범에서도 작곡·작사에 모두 참여한 곡이 수록됐다”라며 “이번 앨범에 ‘이프 유 콜 미’(If you call me)라는 곡이 담겼는데, 작사는 물론 멜로디 메이킹까지 모두 참여한 곡”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양한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라며 “그 덕분에 피원하모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됐고, 그런 점을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겁나니’에 대해 기웅은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가고자 하는 길을 열심히 걸어가자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며 “이 곡을 통해 많은 분께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식축구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에 대해 인탁은 “미식축구 자체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상대를 돌파해나가며 터치다운하는 게임”이라며 “‘겁나니’에 담긴 메시지와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했다. 원하는 목표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뤄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미식축구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음악, 퍼포먼스,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색깔을 듬뿍 담은 앨범으로 컴백한 피원하모니. 소울은 이번 활동 목표로 “무대를 잘하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지난 활동에서 ‘스테이지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면, 이번에는 ‘스테이지 브레이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원하모니(기호·테오·지웅·인탁·소울·종섭)는 20일 오후 6시 미니 2집 ‘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겁나니’(Scared)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인상적인 테마의 리프가 어우러진, 공격적인 힙합 랩과 멜로디컬한 알앤비 하모니가 공존하는 곡이다.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데뷔와 동시에 ‘스테이지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한 피원하모니는 ‘겁나니’의 메시지를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안무로 무대를 꾸며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