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이효리, 엄정화와 다른 매력 보일 터"

by박미애 기자
2008.07.14 16:43:00

▲ 서인영(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서인영이 이효리, 엄정화와의 비교에 자기만의 색깔로 차별된 매력을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스튜디오에서 솔로 앨범 타이틀 곡 '신데렐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솔로 활동을 앞둔 소감을 전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서인영은 "이효리, 엄정화와의 비교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가식일 것"이라며 "비교도 저한텐 감사한 일이고 이효리, 엄정화보다 잘하겠다는 생각보단 제 나름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인영, 이효리, 엄정화는 국내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으로 활동시기가 겹치다 보니 그간 자연스레 비교가 되어오곤 했다. 특히 이효리와 서인영의 격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서인영은 "그동안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하면서 솔직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내 매력은 그렇듯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이번 컴백에서 으레 섹시 콘셉트로 나올 거라는 대중의 예상을 깨고 큐티를 선택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서인영은 "그동안 섹시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며 "이번에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더 많이 표현하고 싶었다. 섹시함도 제 색깔 중 하나니까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인영이 이날 공개한 솔로앨범 타이틀곡 '신데렐라'는 싸이가 작사하고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작곡, 그리고 유건형이 편곡한 곡이다. '신데렐라'는 일렉트로닉 멜로디에 디스코와 펑키 사운드를 가미한 곡으로 '원 모어 타임' 못지않은 중독성이 느껴지는 곡이다.
 
서인영은 24일 케이블TV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에서 솔로 변신 첫 무대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