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애교' 한 방으로 20억 원 이상 창출...광고계 블루칩 등극

by박종민 기자
2014.12.23 10:44:1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애교가 무려 2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혜리는 지난 8월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편에 출연해 ‘앙탈애교’로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혜리의 애교는 세간의 화제가 됐고 그에게는 CF 섭외 요청이 줄을 이었다. 10여개의 CF 출연 계약을 맺었으며 각종 드라마에도 캐스팅됐다.

△ 걸스데이 혜리의 몸값이 MBC ‘진짜 사나이’ 출연 후 급등했다. / 사진= MBC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최근 혜리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진짜사나이’ 출연 후 부모님께 집을 마련해 드렸다”고 털어놨다. 3∼4개월 만에 광고계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셈이다.

혜리를 섭외하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혜리는 6개월 기준 단발성 광고 모델료로 약 2억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면, 화장품, 스포츠웨어, IT 관련 등 7개 계약을 마친 상태며 최근 3곳의 광고주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혜리는 각종 광고를 ‘단독’으로 계약했다. 지금도 계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그의 주가는 당분간 상종가를 유지할 전망이다.

혜리는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 출연 중이다. 지금까지 예능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며 끼를 발산했지만, 이제는 연기자로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방송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도 캐스팅돼 당분간 연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