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더 오르려면 새로운 모멘텀 필요..`중립`↓-UBS

by최한나 기자
2010.07.28 08:31:1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28일 실적 및 신계약 체결 등 호재의 가격 반영이 일단락됐다며 SK에너지(09677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가는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UBS증권은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과 배터리 사업에서 현대차와 새로 계약을 맺는 등으로 SK에너지는 한국 정유주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며 "최근 두달새 31% 오른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지난 두달간의 가파른 반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제 좀 더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며 "설비 보수를 위한 폐쇄와 훨씬 약한 화학 스프레드 등으로 3분기 이익 모멘텀이 둔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배터리 계약 체결 사실이 알려진 만큼 단기내 새로운 모멘텀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