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심석희, 1500m 예선서 넘어지며 충격적 탈락

by조희찬 기자
2018.02.17 19:12:15

심석희가 17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전에 출전해 경기 도중 미끄러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평창특별취재팀 조희찬 기자] ‘1500m 세계랭킹 2위’ 심석희(21)가 예선에서 넘어지며 충격적인 탈락을 당했다.



심석희는 17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에서 8바퀴를 남겨두고 코너를 돌다 미끄러졌다. 심석희는 넘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쳤고 2분39초984로 가장 뒤에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충돌 없이 혼자 미끄러지며 넘어진 심석희는 이후 판정이 확정된 후에도 구제받지 못하고 탈락했다. 심석희는 올 시즌 1500m 랭킹 2위로 이 종목 메달 획득이 유력했다. 그는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1500m 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