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기 기자
2022.09.25 11:15:00
도시·건축공동위, 지구단위계획 수정 가결
도심 기능 강화와 주요가로 활성화 기대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서초구 효령로 일대 고밀도 복합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동 1342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구단위계획은 △주요가로변(강남대로변, 효령로72길변) 특별계획가능구역(5곳) 신설을 통한 복합개발 유도 △효령로변 가로활성화 용도 도입 △ 이면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 △ 건축 한계선 지정을 통한 보행공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초동 1342번지 일대(8만2031㎡)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3대 도심중 하나인 강남 도심에 포함돼 수도권을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신분당선, 광역·시내버스 등)이 왕래하는 교통의 요지다. 하지만 주변이 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인데다 저층·저밀도 개발 형태로 낙후돼 있어 그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