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거포' 박병호, 역대 21번째 통산 1000타점 '-7'

by이석무 기자
2022.05.21 12:01:21

KT위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민거포’ 박병호(KT)가 대망의 10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

KBO 리그 대표 거포 라인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병호는 20일 현재 개인 통산 993타점으로 1000타점 고지에 7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병호가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KT 팀 소속 최초이자, 리그 역대 21번째가 된다.

올 시즌 14홈런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리그 홈런 부문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타점과 관련된 기념비적인 기록들을 세운 바 있다. 우선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KBO 리그 최다인 4시즌 연속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지금까지 박병호만이 유일하게 달성한 대기록이다.



특히 박병호가 2015시즌 기록한 146타점은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해외 진출 이후 KBO 리그로 복귀한 2018시즌에도 100타점을 올리며 리그 최다 기록인 5시즌 연속 100타점(2012~2018, 2016~2017 해외진출)을 최초로 기록했다.

20일 현재 37타점으로 리그 타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박병호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년 이후 4년만에 다시 100타점 고지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