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11.27 10:30:00
위메이드 올해 10배 이상 주가 점프…게임빌도 급등
NFT 접목시킨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업체 주가 ↑
내년에도 게임 업종 상승 전망…소수기업 수혜 집중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대체불가토큰(NFT) 바람이 자본시장에 불면서 게임주 등이 크게 올랐다. 기업들이 NFT 투자를 진행하면서 관련 종목을 분류된 게임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내년에도 게임주의 이와 같은 고공행진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올해 초 대비 주가가 무려 10배 이상 올랐다. 올해초(1월4일) 3만8150원이었던 주가는 26일 기준 19만원을 넘어섰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900%를 넘었다.
같은 기간 게임빌(063080)은 3만7650원(1월4일)에서 17만9000원(11월26일)까지 올랐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375.4%에 달한다. 펄어비스(263750)는 163.9%,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22.6% 상승했다.
게임주라고 모두 주가가 급등한 것은 아니다. 연초대비 넷마블(251270)은 8.4%, 엔씨소프트(036570)는 28.9% 하락했다. 올해 게임 업종에서 대장주는 크래프톤이 상장하면서 엔씨소프트에서 크래프톤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