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안세하 찰떡 케미, '좀비탐정'에 유쾌함 더해

by김현식 기자
2020.10.01 17:43:3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황보라와 안세하가 ‘좀비탐정’에서 ‘현실 부부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황보라는 온 골목을 누비며 ‘동네 소식통’ 역할을 하는 요구르트 아줌마 공선영 역을 맡고 있다. 불도저 같은 당돌함과 거친 입담을 장착한 공선영은 자신만의 예술 세계에 빠진 남편 이태균(안세하)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공선역은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으로 남편 이태균과 동생 공선지(박주현)를 단숨에 겁에 질리게 만드는가 하면, 억척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자나 깨나 동생 공선지(박주현)를 끔찍이 걱정하는 따뜻함까지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영화감독 이태균으로 분한 안세하는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해나는 중이다. 극중 드센 기운의 소유자인 공선영의 눈치를 보면서도, 처녀 귀신과 강시까지 등장하는 독특한 로맨스 영화로 말릴 수 없는 도전 정신을 과시해 ‘자유로운 영혼’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공선영의 무서운 기세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엉뚱한 고집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다.

‘좀비탐정’ 측은 “황보라와 안세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찰진 애드리브를 주고받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 카메라 안팎에서 리얼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며 “인간적이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이 어떠한 신 스틸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