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릿우드, 케이시.."라이더컵 1년 연기해야"

by주영로 기자
2020.03.26 16:24:49

2018년 프랑스 르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의 경기를 보기 위해 갤러리들이 1번홀 스탠드를 가득메웠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0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을 1년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플릿우드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유럽의 프로골프투어가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라이더컵을 예정대로 연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1년이나 넘게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으로 2년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열린다. 2018년 프랑스에서 대회가 열렸고, 올해는 오는 9월 25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퀠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플릿우드는 올해 유럽선수의 라이더컵 출전 경쟁에서 1위로 사실상 출전이 확정적이다.

플릿우드에 앞서 폴 케이시(잉글랜드)도 라이더컵 연기를 주장해 선수들의 주장대로 라이더컵이 1년 연기될지 주목된다.